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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톤 마리인가의 물고기가 여기저기서 튀어올랐어 어른 팔뚝보다도 크고 굵은 물고기들은 지느러미로 하얀 물살을 떨치며 푸득이고 있었어 그물꾼들은 물보라를 뒤집어쓰며 카노톤 두터운 팔로 그물을 함께 놓았다 쥐었다 하며 끊어지지 않도록 카노톤 유연하게 끌어올리고 있었지 리듬을 탄 듯한 그 규칙적이고 약동적인 카노톤 움직임에 무수한 물고기들을 담은 그물은 강둑으로 올라오고 있었어 노운이 곁에서 말했지 저것이 이 강에서 살아가는 세설어(細雪魚) 우리가 흰눈서리고기라고 부르고 카노톤 있는 물고기지요 거의 항상 이 강에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강이 얼어붙기 전까지 저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것이 마을의 중요한 카노톤 일

카노톤 계는 득의 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위 자작 나으리께서 과찬의 말씀을 하시는군요 소왕은 무관 출신이라 군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본분으로 카노톤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때 갑자기 대포 소리가 울려퍼지더니 군사들과 카노톤 장수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는데 그 소리에 천지가 떠나가는 듯했다 카노톤 위소보는 깜짝 놀라 털썩 의자에 주저앉고 말았다 오삼계는 그 꼴을 보자 속으로 웃었다 (너는 황상의 곁에서 농간을 부리는 간신에 카노톤 불과하다 교묘한 언변으로 어린 황제의 환심을 사는 것을 제외하면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젖비린 내가 가시지 않은 꼬마를 자작에 봉하고 카노톤 효기영의 도통에 임명하는가하면 흠차대신에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