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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짓물_1

보짓물 없었다 두놈이 좌우 양편 으로 갈라져서 깊숙이 파고 들며 어둠 속에서 거기 나타난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려 했으나, 그것 보짓물 이 대체 자기편 사람인지 혹은 다른 사람인지 도무지 분간해 보짓물 낼 수가 없었다 한편 노영탄은 갑작스레 시커먼 강물 바닥으로 보짓물 뛰어들고 보니 밝은 곳에 있다가, 돌연 캄캄 한 곳으로 내동댕이 쳐진 것 같이 앞이 캄캄할 뿐, 김육과 황노사의 정체를 보짓물 알아볼 수 없었 으 며, 도리어 두놈에게 자기의 정체만을 발각당한 셈이 되고 말았다 다음 순간 노영탄이 배 밑 바닥으로 보짓물 뚫고 들어가려고 했을 때, 황노사는 이미 거기 나타난 것이 그들의 적이라는 것을 알아 차렸다

보짓물_2

보짓물 시논은 급히 검을 들고 있었으나 늦었어 날카로운 소리 그의 공격을 받아내던 시논의 낡은 검이 깨어져 나갔어 깨어진 날이 보짓물 빙글빙글 돌며 어두운 하늘로 솟구쳐 올랐어 그의 검을 부순 보짓물 테하리트의 일격이 그대로 시논에게 꽂혔지 시논은 외마디 소리와 함께 보짓물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어 횃불빛을 받아 그의 흰 피가 붉게 물든 듯이 넘치며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있었어 검은 마수 네이핌이 보짓물 날개를 펄럭이며 그를 향해 전속력으로 날아내려왔지 이슈하가 소리쳐 그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어 테하리트, 그만 둬 그러나 테하리트는 자신을 향해 보짓물 휘어지듯 내리쳐오는 네이핌의 발톱을 흘끗 보고는, 그대로

보짓물_3

보짓물 기의 기주는 경서를 후손에게 건네줄 때 그 경서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청나라의 용맥에 관계가 있고, 용맥이 일단 보짓물 사람들에 의해 파이고 끊어지게 된다면 만주 사람들은 모조리 죽어 보짓물 뼈를 묻힐 곳이 없다는 말만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보짓물 첫째로, 팔기의 후손들이 감히 욕심을 내어 몰래 숨겨 놓은 보물을 파내려고 하는 마음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었고, 둘째는, 만약 누군가가 보짓물 보물을 파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팔기가 모조리 들고 일어나 공격을 가함으로 써 저지하자는 것이었다 따라서 오로지 한 보짓물 나라의 주인만이 그 참된 비밀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강희는 그 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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